성수동 카페거리 아인슈패너 맛집 스탠스커피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리는 걸 보니
이곳 상수에 방앗간이 맞네요
작지만 감성 넘치는 이 공간의 바깥쪽 테이블은 길거리 전경을 바라보며
옅은 햇살이 들어와 은은하게 뿌려주는 바람에 넘나 감성 감상하게 즐길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늑한 오두막집 같은 피톤치드 냄새나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라
옹기종기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
커피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따뜻한 커피는 누룽지 마냥 고소해가지고
호호 불면서 마시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곳의 산미 있는 고급 진 커피의 맛을 조금 알겠더라고요
아인슈패너는 라테 베이스를 먹었는데 고소라고 진한 라테에
꾸덕꾸덕한 크림이 얹어지니 계속 손이 가고요
비엔나 크림 에스프레소는
다양한 과일향의 산미 있는 고급 진 에스프레소와 달달한 크림의 조합이
어마 무시하게 풍미가 있고 맛이 있어 까음에 딱 놀랐네요!!
깊고 진한 맛을 즐기시려면 에스프레소를 추천해요.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와플에 치즈 + 아이스크림까지 추가하니
완전 인스타 디저트 감성 카페 비주얼에
제 셀카보다 이 와플 사진을 더 많이 찍은 것 같네요.
체다 치즈가루가 솔솔 뿌려져서 비주얼은 물론이고 짭조름함이 추가되
아이스크림이랑 시럽에 푹 적셔서 치즈가루와 함께 먹으면
달콤하고 짭짤함의 끝판왕입니다.. 이런 다 들어가 있는 맛은 언제나 환영이죠!
커피와 와플을 먹었을 뿐인데
너무나 다양한 맛과 향이 다 들어가 있어
마치 고급 호텔 뷔페에 온 것 같은 미식의 다양함에 먹는 재미가 폭발하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찐아 지트가 될 것 같은 이곳,
저만 알고 싶은 합정 카페지만
이미 커피 맛으로 유명하니까 소소 소소가 시켜 드립니다.
관광지 같은 으리으리한 카페도 좋지만
나만의 아지트를 찾은듯한
요런 아지트 같은 카페를 찾는 재미도 있네요.
오늘도 즐거운 커피 한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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