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감성 끝판 왕 카페 맷 라운지를 소개합니다.
분명히 나는 홍대에서 내린 것 같았는데
갑자기 나를 브루클린에 데려온 맷 라운지 카페
이국적인 분위기에 진한 3샷의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게 만드는 이곳,
와인바를 방불케 하는 고급 지고 세련된 분위기 깡패 멧라운지
커피 향이 진하게 베어 있어 따뜻한 이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공간의 이곳저곳 감성 터지는 소품들과 그림도 걸려있어
시선이 머물 곳이 많아 커피 마시며 넋 놓기 좋습니다.
바리스타 분이 커피를 내리는 자리도 너무 매력 있어요.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자리로 갖다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아주 편하고 좋네요.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 인 멧 멜랑 슈로 주문해 봤어요.
진한 우유에 크림, 아이스크림까지 얹어져 있어
커피와 어울리며 디저트까지 같이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애플 시나몬 디저트는 쫄깃한 빵 안에 파인애플이 쏙 하고 들어가 있어
썰어 먹는 재미가 있네요, 고소하고 쫄깃한 빵과
파인애플의 조화가 이색적이고 커피랑도 잘 어울려요.
아직은 추운 날씨에
테라스 자리는 나가볼 생각도 못 했지만
합정에 찾아보기 힘든 테라스 있는 카페 맷 라운지,
나중에 날이 풀리면 따뜻한 볕이 드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아이스커피 한잔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 가는 길에 있는 이 공간에는 전신 거울이 있는데
감성 터지는 공간과 나를 같이 담을 수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여기서도 셀카 20장 찍었네요.
이곳저곳 시선이 가는 곳마다 감성 터지는 분위기에
카페에 있는 동안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는
셔터를 쉴 새 없이 눌러댔던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니 오늘의 와인도 판매하시는 것 같아요.
합정에 1차로 맛난 거 먹고 분위기 있게
간 술 한잔하러 2차로 들리기에도 딱딱 딱 좋아요.
사실 위스키를 팔아도 사 먹을 고급 진 분위기라
어둑할 때 은은한 조명으로 비치는 이곳을 상상해 보니
다음엔 저녁에 방문해서 와인 한잔하고 싶어지네요.
합정역 3번 출구에서 500m 이내
매일 11:00 ~ 24:00
T. 0507-139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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