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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맛집] 홍대에서 만나는 홍콩 로컬 맛집 '홍콩 식당' 홍대에서 만나는 홍콩 로컬 맛집 홍콩 식당 오픈된 주방에는 수많은 제자를 뒤로하고 로컬 음식을 알리겠다는 장인 정신으로 타지에 와 열심히 요리하고 계신 쿵후 마스터 느낌을 풍겨내시는 멋쟁이 주방장님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중국요리라서 주방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 왠지 음식도 매콤할 것 같습니다. 로컬 찐 맛집임에도 힙한 현대 실내장식을 기본으로 귀여운 컬러들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맛집이라 너무나 깔끔합니다. 요 귀여운 색상의 조합을 보세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멋진 인테리어와 조명, 소품 등을 구경하는 먹는 재미도 있어요. 이렇게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갖춰져 있어 메뉴 구경도 하고 주문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짱짱! 저는 '시그니처 빙닭.. 더보기
[전시후기]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 지인이 이분의 전시회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누군가 싶어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아니, 스무 번쯤은 봤을법한 친숙한 그림 이 그림의 주인공이라고 하니 궁금해져서 늘 현재 가장 핫한 전시회가 열리는 더 현대에 다녀왔습니다. 삶이 작품 그 자체인 다비드 자맹은 고향인 프로방스의 작업실을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된 댄디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영혼과 결합해온 발자취에 주목해 두 번째 회고전의 이름은 이렇게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댄디 댄디하길래 조금 유치하다 싶었는데 그림을 보자마자 압도된 세련된 붓 터치와 색감, 패션디자인 드로잉처럼 패셔너블하고 생동감 있는 인물 표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컬러 조합에 볼 때마다 언빌리블하며 감탄하고 가까이서 들여다보.. 더보기
[브랜딩] 건강한 화합을 선물하는, 샐러드 전문점 '스위트 그린'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란 책에서 처음 접한 스위트 그린이라는 샐러드 체인점의 이야기를 인상 깊게 읽어서 한번 이 기업의 브랜딩을 파헤쳐 보기로 했습니다. 스위트그린에 대해 '우리 손님들은 그냥 스위트 그린이 아닌 자기 동네 스위트 그린에 갑니다' 샐러드의 스타벅스라 불리고 있는 스위트 그린은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으로 2007년 8월에 설립됐습니다. 2018년 2천억 원 자금을 유지하여 지금은 미국 전역에 142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 공동 창업자 세 명은 머리를 맞대어 손님을 끌어들일 핵심 전략으로 음악과 음식의 시너지를 생각하는데요, 20대 초반의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진지하고 무거운 전략보다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묘책이었습니다. 그들은 신나는 음악을 틀고 샐러드 샘플을 사람들에게 나눠.. 더보기
[찐맛집] 홍대 대표 맛집 '남산호랭이' 홍대 양식하면 딱 떠오르는 이곳인 홍대 대표 맛집 남산 호랑이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소품들도 너무 감성적이고 좌석 간 테이블도 적당히 간격이 있어 점심 및 저녁을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비쳐주어 이쁘게 식사 가능해 소개팅 장소나, 데이트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섬 탈 때는 먹는 것도 조신하고 이뻐 보여야 하니깐요 ㅋㅋ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마치 감성적인 카페를 온듯한 분위기에 카페는 그냥 패스해도 되겠어요~ 메뉴 하나하나 다 맛나기로 소문난 호랑이에 두 번째 방문이라 안 먹어본 메뉴 중에서 골랐습니다. 호돌이 스테이크는 무려 두덩이가 푸짐하게 나와서 메뉴 하나로도 든든할 것 같지만 2인 3메뉴가 기본이기 때문에 우리는 김치 볶음과 사이드로 멘보샤까지 야무지게 시켜서.. 더보기
[찐맛집] 인생 돈가스 등극 '시올돈 옥수점' 돈가스는 제육덮밥과 함께 직장인 점심 프리 패스 메뉴죠 올드보이처럼 매일 배식당해도 먹을 수 있는 정말 맛없을 수 없는 메뉴에요 저도 돈가스를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돈가스를 사 먹곤 하는데요 이날은 옥수역에서 200미터 근방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시올돈에서 요즘 대세인 바삭 촉촉 끝판왕 일본식 돈가스를 맛보고 왔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과자 같은 달콤새콤 한 유치한 맛의 왕돈가스도 좋아지만 마치 고급 진 요리를 방불케하는 일본식 돈가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 매장을 들어서자 아기자기 감성 터지는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구 메뉴판도 너무 이뻐서 훑어보는 와중에 고기가 안 익은 게 아니라 신선한 거라는 문구 ㅋㅋ 고기가 안이 빨개 안 익었다는 문의를 종종 받으시나 봐요~ 오픈형 주방이라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 더보기
누가 유럽을 여기다 갖다놨어? 도산 신상카페 '어글리퍼피' 누가 유럽을 여기다 갔다 놨어? 압구정 도산공원 신상 카페 '어글리퍼피' 음, 사실 이곳에 오려고 했던 건 아니고 지금 현재 도산에서 가장 핫한 미 뉴트 빠삐용을 가려다가 기약 없는 웨이팅을 걸어놓은 뒤 오후 3시 이후에나 들어갈 수 있다는 판정을 받고 도가 지나쳤다 싶어 다른 카페를 찾은 것이 이곳이다. 밖에서 보는 외관부터 남다른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산한 편이였다. 그렇지만 조만간 미 뉴트 빠삐용이랑 맞먹을 핫 플이 될 거라고 예상.. 난 또 오픈런을 한 것을 너모너모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유로운 이 공간을 즐겼다. 눈 돌아가게 하는 만화 찢고 나온 디저트들을 보며 커피만 마시려고 했던 나에게 행복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곳은 파이를 주력으로 하는 것 같다. 각종 과일 파이와 기본적인 호두.. 더보기
[젊은 당뇨] 걸리는 MZ 세대, 최악의 식습관 젊은 당뇨의 심각성 전 세계적으로 2030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당뇨병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내 ‘젊은 당뇨병’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은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는 등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며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당뇨병 발생률은 2006년 인구 1000명당 7.7명에서 2015년 6.3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발표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초고령사회 영향 등으로 당뇨병 유병률은 2018년 30세 이상에서 13.8%에서 2020년 16.7%로 증가했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층의 경우는 예외다. 이들은 2006년 인구 1000명당 1.3명에서 2015년 .. 더보기
[찐맛집] 압구정 다 씹어드실 '식스나잇' 압구정 다 씹어드실 힙한 라운지 바 '식스나잇' 이곳을 목적지로 찍고 와야만 알 수 있어 아는 사람만 오는, 압구정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일한 신상 라운지 바 식스나잇을 찾았습니다. 한참을 찾다 발견한 비밀의 문으로 들어서면 마치 해리 포터의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온 듯 설레게 되는 책자가 쌓여있는 서재가 나옵니다. 우와 마법처럼 펼쳐진 한 장면에 설렘과 동시에 기대감 상승!! 그 해리 포터의 공간을 지나쳐 들어서는 순간 마법처럼 폐공장 느낌의 거칠고 영화 세트장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러려고 기대감을 잔뜩 심어놨구나.. 그랬구나.. 너무 멋진 인테리어에 압도되고 어둑한 공간에 이곳저곳 은은한 조명으로 술 당기게 하는 고급스러운 공간, 돌아가는 환풍기와 위.. 더보기
[카페 리뷰] 평범하지만 특별한 지나간 날들의 저장소 '엘엘엘 카페' 미용실에 두고 왔던 파우치를 찾으러 갔다가 근처 카페에 들렸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섬네일을 보고 다채로운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서 향한 엘엘엘커피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탁 트인 공간이었으며, 너무 트여있다 보니 테이블이 여기 저기 놓여있어 시선이 가는 공간이 사방의 벽밖에 없어 뭔가 휑한 느낌이 조금 들기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석촌호수가 보이는 탁 트인 뷰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카운터 벽 쪽에 있는 글자들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 끄적여봅니다. 3시부터 6시까지 3시부터 6시까지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데 일상의 .. 더보기
[찐맛집] 성수에 있는 커피방앗간 #스탠스커피 성수동 카페거리 아인슈패너 맛집 스탠스커피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리는 걸 보니 이곳 상수에 방앗간이 맞네요 작지만 감성 넘치는 이 공간의 바깥쪽 테이블은 길거리 전경을 바라보며 옅은 햇살이 들어와 은은하게 뿌려주는 바람에 넘나 감성 감상하게 즐길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늑한 오두막집 같은 피톤치드 냄새나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라 옹기종기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 커피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따뜻한 커피는 누룽지 마냥 고소해가지고 호호 불면서 마시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곳의 산미 있는 고급 진 커피의 맛을 조금 알겠더라고요 아인슈패너는 라테 베이스를 먹었는데 고소라고 진한 라테에 꾸덕꾸덕한 크림이 얹어지니 계속 손이 가고요 비엔나 크림 에스프레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