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영화,전시,공연

[전시] 국내최초 에곤실레와 클림트 미디어아트전 지난번에는 홍대 띠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에곤쉴레와 클림트라는 미디어 아트전을 다녀왔습니다. 포스팅이 좀 늦은감이 있지만은.. 일단 올려봅니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이곳에서 이런 전시를 하는줄은 몰랐습니다. 에곤쉴레와 클림트는 워낙 유명한데 무지한 저는 궁금한 마음에 가봤답니다.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전이라는데 어떤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상영시간이 정해져있어 관람예약을 해놓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가서 상영시간이 금방되었어요.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에곤쉴레의 목소리를 들으며 수많은 작품들이 지나가는걸 바라보고 있으니 그것데로 편하고 감흥이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엔 VR로 에곤쉴레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그런날이 곧 올 것만 같습니다... 더보기
[전시후기]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 지인이 이분의 전시회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누군가 싶어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아니, 스무 번쯤은 봤을법한 친숙한 그림 이 그림의 주인공이라고 하니 궁금해져서 늘 현재 가장 핫한 전시회가 열리는 더 현대에 다녀왔습니다. 삶이 작품 그 자체인 다비드 자맹은 고향인 프로방스의 작업실을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된 댄디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영혼과 결합해온 발자취에 주목해 두 번째 회고전의 이름은 이렇게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댄디 댄디하길래 조금 유치하다 싶었는데 그림을 보자마자 압도된 세련된 붓 터치와 색감, 패션디자인 드로잉처럼 패셔너블하고 생동감 있는 인물 표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컬러 조합에 볼 때마다 언빌리블하며 감탄하고 가까이서 들여다보.. 더보기
[영화 시라노] 딘클리지의 리얼 짠내 러브스토리 피터 딘클리지였기에 가능한 사실적인 지질한 러브스토리 피터 딘클리지의 연기와 헤일리베넷 얼굴이 재미 포인트인 영화 시라노 (시라노연애 조작단 아닙니다) 조금은 낡은 영화일 수 있는 시라노 글쎄.. 아주 오랜만에 촌스러울 법도 한 클래식한 러브스토리를 보니 정말 지금까지도 지질한 나의 연애 행각 기가 스치듯이 지나가며 록산은 언감생심 시라노와 블루투스 동기화가 되었다지. 짝사랑 전문가였던 나로서는 너무 가슴 미어지고 오장육보 깊숙한 곳이 저릿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어디서 봤더라.. 강남CGV에서인가 나의 첫 혼영화로 본 시라노는 혼영화의 매력을 알게 해주었다. 누군가랑 같이 가서 봤으면 시라노에 동기화된 내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록산같은 삶을 산 척했을 것이다.. 록산같은 애들은 전교에 1명 있을까 말까.. 더보기